7월 30일 서울 롯데호텔 도림식당에서 사단법인 한-베트남 친선협회(KOVIFA)와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 간 우호 증진을 위한 만찬이 진행됐다. 이번 만찬은 양국 간 민간 외교와 교류 확대를 위한 뜻 깊은 자리로 한-베트남 친선협회가 마련했다.
이날 행사에는 한-베트남 친선협회 이상석 부회장(대표 한솔섬유㈜)을 비롯한 회장단 10명과 도 반 찌엔(Do Van Chien)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 위원장,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, 베트남 조국전선 방한단 8명, 쩐 하이 링 한-베 기업인 투자회장, 우형민 한국국제교류재단 하노이 사무소장 등 양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.
2001년 창립된 한베트남 친선협회는 베트남 정부가 공인하는 국내 유일의 우호친선단체로, 양국 간 친선 및 민간 협력 사업, 민간 문화교류 및 지원사업 그리고 국제원조, 봉사사업 등 3개 분야에서 국제우호친선과 민간협력증진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.
만찬에 초청된 도 반 찌엔 위원장은 베트남 서열 5위로 베트남 공산당 정치국원이자 조국전선중앙위원회를 이끄는 핵심 인사다. ‘조국전선중앙위원회’는 공산당의 전위기구로 청년, 여성, 노동, 농민, 종교단체 등 모든 사회단체를 총괄해 민의를 수렴해 법안을 산정하거나 중앙 및 지방의원 공천권, 국가기관 심사 등 광범위한 권한과 영향력을 가진 조직이다.
이상석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“한-베트남 친선협회는 대한민국 외교통상부 산하 사단법인으로, 베트남에 투자하고 사업을 운영하는 한국 기업인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”며 “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한국에 거주 중인 베트남 저소득 가정에 대한 의료비 및 생활비 지원, 이중언어 교육, 베트남 전국 바둑대회 후원, 수해 지원 등 다양한 민간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”고 밝혔다.
도 반 찌엔 위원장은 “한국과 베트남은 형제국이자 사돈국이라 할 만큼 깊은 인적, 경제적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”며 “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는 베트남의 모든 대외 친선 협회와 민간 교류 단체들을 총괄하는 연맹으로서 이들의 활동을 중앙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”고 소개했다. 이어 “한-베트남 친선협회의 역사와 활동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, 다음에는 협회 관계자들을 하노이에 초대하고 싶다”고 화답했다.
김성준 기자
출처: 2025.07.31 TIN 뉴스